운양동 삼겹살 장군이네.

예전에 이곳에 방문한적이 있다. 점심에 운양동 밥집으로 생선구이와 찌개류를 먹으러 갔었는데 얼마전 언니랑 여기 삼겹살이 맛있다고해서 돌판 삼겹살 먹으러 갔었다. 점심 식사도 꾀나 만족스러웠는데 저녁에도 굉장히 맛있게 잘 먹고 왔다. 우선 돌판에 묵은지 김치를 내어 주시는데 이건 정말 내 스타일이다.묵은지도 수입김치가 아닌 직접 담근 김치다.

요즘 식당에서 이렇게 묵은지 직접 담근 김치를 내어주는곳이 얼마나 있을까? 나는 최근에 보지를 못했다. 그래서 더욱더 감동을 받았는지도 모르겠다. 여튼 생삼겹살인데 김치도 올리고 마늘도 올리고 버섯도 같이 올려주고 맛있는 삼겹살도 넉넉하게 올려 주었다. 고기에서 살짝 잡내가 났지만 먹을때에는 사실 그렇게 나지 않아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거 같다.

언니가 추천했던 청국장..운양동 장군이네서 청국장은 처음 먹어보는데....청국장을 잘 못먹는 언니가 추천을 했던 이유를 알거 같다..난 진한 청국장을 좋아하는데 청국장 초보인 언니는 그렇게 강하지 않았던 이게 맛있게 느끼고 먹을만하게 느껴졌던 것이다. 난 그럭저럭..그러나 청국장 초보님에게는 꾀나 맛있고 입문용으로 좋을거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